스포츠재활센터 방문 후기!

지난 4개월 동안 몸이 넘나 안좋았습니다 ㅠ 
식사와 관계 없이 계속 속이 체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웠어요 ㅠㅜ.. 
처음에는 위산역류라고 생각해서 tums 같은 칼슘 테블렛을 먹었는데 크게 도움 되지는 않았어요. 양배추즙이라던가 위장에 좋다는건 다 챙겨 먹어봤는데 양배추즙 먹고도 체하더라고요.. ㅋㅋ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척추와 오른쪽 날개뼈가 뻣뻣하고 답답한 느낌을 많이 받아 이게 원인이 아닐까 싶어서 지인 소개로 부산 수영세무서 근처에 있는 스포츠재활 센터를 지난 달 다녀왔습니다. 
예약하고 갔는데도 계속 예약 없이 상담 받으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ㅠ ( O자 다리, 안면 비대칭 때문에도 오시더라고요..)

(원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고 센터가 좀 협소한지라 사진은 살짝 살짝..)


총 소요시간은 두시간 정도 입니다. 
처음 30분 동안은 몸이 어디가 불편한지, 생활습관이 어떤지 아주 디테일 하게 상담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불편하거나 아픈 증상을 다 들어주십니다. ) 
방문하는 사람들의 패턴을 보면 속이 안좋은 사람들이 무릎과 이가 같이 안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저것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기..기억이... ㅠ 
그리고 나머지 한시간 반은 카이로프랙틱 + 운동처방 + 스트레칭을 진행했습니다. 
음... 
아팠어요 ㅠㅜ 뚝뚝 소리나는 교정은 무섭기만하고 아프진 않았는데 부수적인 것들이 아픕니다. 
원장님이 과거 태권도 국가대표 이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손에 힘이... ㅠ 


전 척추가 살짝 s자로 휘어 이날 교정을 하고 원장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집에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계속 체하던 증상이 80% 정도 개선 됐어요 ㅠㅜ !
밥먹다가 체하고, 차타면 멀미하면서 체하고.. 누워도 체하기 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서 삶의 질이 바닥이었는데 ㅠ 이제는 좀 살 것 같습니다. 

남편 같은 경우는 무게를 올리고 스쿼트를 할 때마다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이 시큰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4-5년 전 부터 이런 증상이 있어서 미국에서도 병원을 많이 다녀봤는데 고통이 심한것도 아니고 살짝 불편한것 뿐이니 그냥 그 운동을 하지 말아봐라 라는 식으로 진단을 해서 많이 답답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원장님께선 바로 원인을 찾으셨습니다 ㅋㅋ 정말 정말 특이하게 남편은 오른쪽 발가락에 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오른발은 발까락을 띄우고 걷는 특이한 습관이 있다는걸 이 날 처음 알았어요. 불균형이 지속되다 생긴 증상이라고...  발가락 힘 기르는 운동을 집에서 한 달 정도 하고 나니 확실히 발가락 힘이 세졌고 스쿼트 할 때도 아픈게 많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가격은 두시간 15만원으로 (두번째 방문부터는 10만원이라고 합니다)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몸이 불편한 원인을 찾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때문에 효과는 큰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 달에 한번 정도 가서 교정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원장님께 물어보니 요즘엔 결혼준비 하는 예비 신부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안면비대칭 쪽으로 받아보고 싶지만.. 아플까봐 무서워서 우선은 스킵.. ㅠ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7/30 11:06 # 답글

    어디에 있는건가요? 저도 허리가 좀 안좋아서 관심이 가네요
  • 개구리찐빵 2019/07/30 16:03 #

    남천동 수영 세무서 앞 몸신 스포츠 재활 연구소 입니다. (남천동로 9번길 24, 051-611-2668) 네이버로는 검색이 안되는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 핑크 코끼리 2019/07/30 16:11 #

    앗 자세히 알려주시는데 제 동네가 아니네요 ㅠㅠㅠㅠ 아쉽군요
  • 개구리찐빵 2019/07/30 18:14 #

    아 그렇군요 ㅠ 아무래도 멀리 있으면 가기가 힘들죠 ㅠ
  • 차가운 펭귄 2019/07/30 18:27 # 삭제 답글

    왜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개구리찐빵 2019/07/30 22:28 #

    헉 감사합니다!! 몸이 안좋다보니 블로그 관리가 어려웠어요 ㅠ많이 나아졌으니 이제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ㅋ
  • Julse줄스 2019/07/30 22:24 # 답글

    와.. 저랑 증상이 어쩜 이렇게 똑같아요.
    점심에 먹은게 그담날 아침까지도 체한 기분이 들고, 실제로도 체하고, 밤에 속이 더부룩해서 잠도 잘 못자구요ㅠㅠ
    누우면 또 체하고 앉아있어도 체하고 걷기를 해도 체하고,
    ㅠㅠ

    척추를 맞추는게 답인가여ㅠㅠ
  • 개구리찐빵 2019/07/30 23:18 #

    혹시.. 속이 너무 더부룩해서 숨쉬기도 힘들고 등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그러신가요?!
    먹는거랑 상관없이 수시로 답답하게 체하는..?
    전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ㅠㅜ 식당에서 밥 먹으면 먹다가 체해서 밥먹으러 가기 전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좀 심하면 토할것 같고 누가 제 목구멍을 손으로 누르는 느낌이.. ;;;

    교정보다 더 도움 됐던건 원인 파악과 그에 맞는 생활 습관 개선이었던것 같아요.

    시간 날때마다 목돌리기, 척추 스트레칭 (폼롤러) 해주고 척추 s 자로 휜 곳은 남편이 그 특정부분의 근육을 마사지 해줬습니다. (전 잘 모르겠던데 목 뒷부분을 만져보면 어떻게 휘었는지 만져진다고 하네요.. ) 소화불량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척추 스트레칭/ 마사지 해주고 나면 확실히 살것 같았어요 ㅠㅜ

    또 저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루 네끼 먹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저 같은 경우엔 공복에도 체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조건 안먹다가 이게 지속되다보니 기운도 없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움증이... ㅠ 그래서 무조건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밥먹다가 체기가 있다 싶으면 밖에 나가서 한바퀴 걷고 다시 들어와서 밥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하루 생활 활동량을 좀 늘렸습니다. 일부러 계단을 오르 내리거나 좀 먼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했어요.

    처음 1~2주 동안은 좀 왔다 갔다 했습니다. 밤되면 증상이 안좋아지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증상이 안좋아지는 정도 였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는 체하는 빈도가 확 줄더니 전혀 체하지 않는 날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제 좀 살것 같습니다 ㅠㅜ

    우선 가벼운 스트레칭과 식사 조절 필수입니다. 혹시 저와 같이 척추가 안 좋으시다면 엑스레이도 찍어보시고 전문가와 상의 해서 조금씩 교정 해나가면 개선되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텀즈도 추천드려요. 혹시라도 위산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텀즈 드시고 증상이 확~ 나아졌다 하면 양배추, 애플 사이더 비니거 처럼 위산을 다스리는 쪽으로 시도를 해보시는것도 좋아요.

    흐그흑 ㅠㅜ 화이팅입니다.. ㅠ 하루빨리 소화불량의 고통에서 탈출을...! ㅠ
  • Julse줄스 2019/07/31 15:06 #

    찐빵님은 저보다 훨씬 더 힘드셨겠네요 ㅠㅠ

    저도 활동량을 좀 늘리고, 스트레칭도 좀 해봐야겠어요

    날이 더워서인지 꼼짝 하기 싫어서 집안에만 있었더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크게 한 몫 하더라구요.
    건강한 몸을 되찾는 그날까지! ㅎㅎㅎ 스트레스도 덜 받으시길 :)
  • 2019/07/31 00: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7/31 11: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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